참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부천에서 숨진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학교 여학생의 미라 상태 시신이 발견
되었다는 보도입니다 그 사체는 어떻게 발견했을까요
경찰은 폭행치사 혐의로 목사 아버지와 계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현장은 부천 소사구에 있다고 합니다 발견된 당시 시신은 이불에 덮힌 채 방안에 누워있는 상태였고 아버
지인 47살 A씨와 계모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요
냄새를 없애려고 방향제를 뿌려가면서 딸의 시신을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목사는 딸이 사망하자 경찰에 딸이 가출했다면서 허위신고까지 한 비열한 아빠였습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경찰은 지난해 3월쯤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간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사인 아빠는 모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고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
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경찰은 이 부부를 상대로 살해 혐의가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에서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정말 사람이 무섭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부천 초등학생 시신훼손 사건을 계기로 미귀가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는데 미귀가자 주거
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정말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입니다 끔찍합니다 부모가 딸을 죽이고 매장까지 하다니요...
세상이 이렇게 험악하고 사람이 이렇게 무서운 존재입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어른들이 이렇게 변하는 걸까요...
씁쓸한 소식이었습니다
